영화 ‘호프(HOPE)’ 포스터
부산--(뉴스와이어)--부산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강성규)가 운영하는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가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호프(HOPE)’(감독 나홍진)의 버추얼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VP) 제작을 일부 지원하며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는 지난 2014년부터 첨단 영상 제작 시설과 장비, 전문 인력을 지원하는 ‘버추얼프로덕션 제작 지원사업’을 운영해왔다. ‘호프’는 2023년 선정작으로, 해당 인프라와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는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되는 마을 전경을 정밀하게 구현하기 위해 3D 모델링 작업에 참여했다. XR테크랩의 고성능 3D 스캐너(Riegl VZ-400i)를 활용해 실제 공간을 고해상도 데이터로 변환하고, CG 제작의 기반이 되는 3D 스캔 데이터를 제공해 버추얼프로덕션 구현을 지원했다.
‘호프’는 나홍진 감독의 10년 만의 신작이자 한국 영화 사상 최대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으로,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에 이어 오는 9월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미국 ‘시네마콘 2026’에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압도적인 스케일과 영상미, 특수효과로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는 ‘버추얼프로덕션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20개 프로젝트 제작을 지원했다.
주요 지원작으로는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2016), ‘승리호’(2021), ‘외계+인 1부’(2022), ‘공조2: 인터내셔널’(2022), ‘서울의 봄’(2023)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아보카도’(2024), ‘슈퍼포지션(Super Position)’(2025) 등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사업을 ‘버추얼프로덕션 & 영상 제작 지원사업’으로 개편하고, 지원 항목 및 대상의 세분화를 통해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고 외연을 확대한다.
개편된 사업은 XR테크랩의 LED WALL, 로보틱스 시스템, 광대역 3D 스캐너 등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지원하는 전국 단위 ‘버추얼프로덕션 제작 지원(지원Ⅰ)’과 소니 베니스(SONY Venice), 아리 알렉사 미니(ARRI ALEXA Mini) 등 고사양 촬영 장비를 지역 창작자에게 지원하는 ‘촬영 장비 제작 지원(지원Ⅱ)’으로 이원화해 운영된다.
올해 사업 신청은 오는 5월 8일(금) 18시까지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영상위원회 공식 홈페이지(www.bfc.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영상위원회 강성규 운영위원장은 “개편된 사업을 통해 지역 창작자들의 제작 환경을 고도화하고, 버추얼프로덕션 기반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적극 유치해 부산을 실감콘텐츠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영상위원회 소개
부산영상위원회는 국내 영상 산업의 발전과 부산을 국제 영화·영상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1999년 출범한 국내 최초의 촬영 전문 지원기구다. 부산 로케이션 지원을 통한 국내외 작품 촬영 유치 및 제작 지원과 지역 창작자를 육성하고, 영화·영상 산업 주요 사업소를 운영하는 등 영화도시 부산을 완성하기 위한 전방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